한 직장에서 꾸준히 일한다는 건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.
아는 지인은 성실했지만 운이 따라 주지 않았는지 여러 번의 직장을 옮겨야 했고 그때마다 깊은 좌절감과 이번 직장에서는 오래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하였습니다.
그런 불안감은 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는지.. 이번에도 역시 그 직장을 나와야 했고 또 한 번의 좌절감을 느껴야 했습니다.
또 다른 회사에 새로운 이력서를 내야 하고 나를 소개해야하는 일들이 지인에게는 큰 스트레스였고 이번 기회에는 늘 해 왔던 일이 아닌 다른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더군요.
지인은 결혼 후 4번의 이사를 진행하면서 유일하게 혼자 즐겁게 일했던 일이 집안의 도배였습니다. 전체를 도배 할 것은 아니라서 방 하나만이라도 도배를 맡기려고 해도 인건비가 있다 보니 보통 20만 원은 우습게 지출이 되더라며 혼자 해 보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을 하였습니다. 이사를 거듭하면서 지인의 꼼꼼함과 경험이 겹쳐서 정말 기술자가 한 것처럼 꼼꼼하게 잘했더라고요. ㅋㅋ (저도 얼마 전 방 2개만 도배를 맡기려고 했더니 견적이 적게는 30 만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나왔어요. ㅠ)
그래서 지인과 얘기하던 중 차라리 "도배 기능사 자격증을 따보는게 어때? 정년도 없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고 창업도 할 수 있으니 이거야 말로 네가 그렇게 두려워하던 불안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때? " 라는 제 신호탄으로 지인은 그때부터 도배학원의 도배기능사 대비 특별반에 등록했습니다.
합격률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떨어지는 거 같아서 학원을 등록하길 잘 하거 같더라고요. ^^
그리고 지금은 도배기능사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. 2020년 정기 기능사 4회를 앞두고 있고 원서 접수가 2020년 10월 26부터 시작이네요. 최종 합격자 발표가 크리스마스이브네요~ㅋㅋ 제 지인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. ^^
몸의 고단함과 또 다름 힘듬이 있겠지만 지금 도배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는 지인은 어느 떄보다 안정되어 보이고 미래를 다시 꿈꿔 볼 수 있다는 용기가 보여 저도 뿌듯합니다.
새로운 일을 도전한다는 건 나이가 들 수록 너무 어렵고 두려운 일입니다. 하지만 계속 망설이고 두렵다고 생각하다 하루가 다 가버리고 한 달이 다 가버리고 일 년이 다 간다면 그거 또한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. 용기를 내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지인에게 그리고 누군가 이 글을 보고 도배기능사에 관심을 가질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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